서울에서 지난 16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423명을 기록했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7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화 연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국 확진자가 1014명이며 이 중 국내 감염이 993명, 해외 감염이 21명"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좀 더 지속이 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뭐 더 망설일 수가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간 서울의 하루 최다 확진자 기존 기록은 지난 12일의 399명이었다.
이달 2∼16일 보름간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역대 1∼15위 기록에 해당한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이었던 212명(11월 25일)은 역대 16위로 밀려났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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