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입력 2020-12-17 10:21   수정 2020-12-17 10:22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란 1989년 11월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 위에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충분히 누리며 살 수 있는 지역사회로, 해당 지자체가 전반에 아동의 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지 심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최종 인증한다.

은평구는 지난 2017년 1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한 이래 아동친화도조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 · 개정, 아동권리 전담부서 구성, 아동친화도시 조성 실무추진단 운영, 아동친화도조사 및 시민참여조사 실시,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실시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이행해왔다.

은평구는 ‘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해 아동놀이바우처 ‘노는 은평, 크는 아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권리 교육 시행을 위해 아동권리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등 구정 전반에 아동친화적 사업 및 정책을 도입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모두에게 살기 좋은 도시"라며 "완성도 높은 아동친화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아동이 권리의 주체자로서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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