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디지털 전환 위한 디지털 본부 신설 ‘눈길’

입력 2020-12-17 11:27   수정 2020-12-17 11:29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춰 외부 전문가 영입 및 대표이사 직속 편재로 디지털 사업 본부 조직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 디지털 본부를 창설했다. 디지털 본부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업체질 개선 및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전담하기 위한 조직으로 신설됐다. 본부 조직은 대표이사 직속의 별도 부서로 편재하고 디지털팀과 M커머스팀으로 구성해 디지털 사업 전략, 기술 개발과 운영, 모바일 플랫폼 및 모빌리티 사업, 디지털 전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디지털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과 육성을 전담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를 주축으로 각 전문 인력을 신규 채용해 배치했다. 패션업계 전반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원 감축을 시행하는 분위기에서 오히려 외부 인재 영입과 내부 인력 육성에 적극 나서는 것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을 추진하기 위한 경영진 차원에서의 전략적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신설 본부를 대표이사 직속의 별도 조직으로 편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신임 대표로 취임한 까스텔바작 권영숭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변화의 과제를 안게 됐다. 까스텔바작이 상장사로서 기업 가치를 본궤도에 올려놓고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향후 까스텔바작의 신규 사업은 전담조직인 디지털 본부를 통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기업의 자체적인 디지털 역량이 강화되면 소비자 데이터 활용을 비롯해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문역량 중심으로 업무체계를 고도화 할 수 있다. 또 모바일 App 환경 개선, 디지털 쇼룸 서비스 등 언택트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골프와 패션을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사업자간 제휴 협력 역시 강화한다. 골프존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지분 투자, JV설립 등에 대한 다각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외형 확장을 위한 투자로 인해 단기적인 실적 가이던스가 일부 하향조정 되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사업 재편 방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조와 유통을 넘어 사업 전반에 적용되는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골프웨어 및 패션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혁신적 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까스텔바작의 힘찬 도약이 업계에서 조명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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