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논리라면 백신 못 구한 文 정부도 살인자 정권"

입력 2020-12-18 09:57   수정 2020-12-18 09:58


우리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확보 경쟁에서 뒤쳐진 것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논리라면 문재인 정부도 살인자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김근식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8?15 집회 참석자들이 코로나를 확산시켰다며 '살인자'라고 비난했던 대통령 비서실장님"이라며 "백신 확보가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건데, 아직까지 안전한 백신 확보조차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도 그럼 '살인자 정권'"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나라들이 접종 시작해서 내년 봄이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자유롭게 여행다닐 때, 한국은 접종도 시작 못하고 전세계로부터 입국금지 국가가 되면 어떻게 하겠나"라며 "국민의 생명도 자존심도 지키지 못하는 최악의 무능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말도 안 되는 백신주권"이라고 비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우리 정부가 유일하게 계약 완료한 백신이다.


김근식 교수는 "(코로나)진단키트 수출 미국 FDA 승인받았다고 K방역의 승리라며 자랑할 때는 언제고, 이젠 FDA 승인 필요없다고 백신주권 내세워 무데뽀 접종 강행"이라며 "백신주권 운운하며 국내승인만으로 접종하겠다면 그거야말로 조국 죽창가식 백신 국뽕팔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시급하고 당연한 백신확보에 실패한 문 정권. 도대체 이유가 뭐냐"며 "그저 무능해서인가? 아니면 코로나 핑계로 시민사회 통제하고 반정부시위도 금지하는 이른바 '코로나 독재'를 연장하고 싶어서 그런 건가? 참 노답 정권"이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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