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김도현, 시청자들 자극할 역대급 반전캐 예고

입력 2020-12-18 14:56   수정 2020-12-18 14:57

‘바람피면 죽는다’ 김도현 (사진=방송영상 캡처)

배우 김도현의 마성의 매력이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배우 김도현이 출연하는KBS 2TV새 수목드라마‘바람피면 죽는다’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강여주(조여정)와‘바람피면 죽는다’는 신체 포기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

극 중 김도현은 오로지1등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정치판에서 자신의 힘으로 대통령까지 당선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정치 컨설턴트 남기룡(이하 남실장)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정치계 입문을 고민하고 있는 우성으로 인해서 안절부절 하던 남실장. 오늘 방송에서 드디어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강여주(조여정)가 우성에게 남기룡을 병원에서 봤다며,정치는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기 때문.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남실장은 우성의 변호실에 찾아오고,우성에게 행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더 이상 정치계에 입문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는 우성.하지만,남실장은 너무나도 태연하게 우성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특히,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라며‘외도라던가’라는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눈빛으로 우성을 바라보는 남실장의 모습을 통해서 아직 보여주지 않은 남실장의 본얼굴이 있음을 시청자들은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몇 번이고 거절의 뜻을 밝히는 우성에게‘경찰서와 관련된 일이라면 전문입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눈빛과 함께 마지막까지 우성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남실장.

하지만,우성과 헤어진 뒤 걸려온 전화에‘한우성 변호사는 행사에 꼭 참석할 겁니다’라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하는 남실장의 모습은 의아함마저 느끼게 하였다.

김도현은 매회 보여주는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첫 등장 때 보여주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 만화와도 같은 코믹한 면까지 남실장 캐릭터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정치컨설턴트로서 프로페셔널함을 강조했던 남실장.과연 우성이 정치계 입문을 단념한 상황에서 남실장이 우성을 어떻게 설득해 나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배우 김도현이 출연하는KBS 2TV수목드라마‘바람피면 죽는다’는 수,목 밤9시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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