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개그우먼 임미숙-이경애-이경실-박미선이 여행을 떠난다.
20일(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원조 걸크러시 개그우먼 이경실이 스튜디오에 함께한다. 이경실이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지난 녹화에서 임미숙, 이경애, 박미선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VCR 속에서 박미선은 이른 아침부터 짐을 한가득 싣고 직접 세 언니들을 태우러 향했다. 이어 그는 세 언니들의 엄청난 짐에 놀라면서도 자신이 직접 옮기며 열혈 막내로 분했고, 이를 본 출연자들은 "나이 50에 막내라니" "웬만하면 어디에서든 선배 소리 듣는 박미선도 저기서는 어쩔 수 없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공황장애로 35년 전 경애와의 바다 여행을 끝으로 오랫동안 친구들과의 여행을 가지 못한 임미숙을 위해 이번 모임을 추진한 미선은 "힘들면 얼마든지 이야기 하라"며 가는 내내 살뜰히 그를 챙겼다. 35년 만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미숙을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는 '쉰 막내' 미선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미선의 주도 하에 우정사진 찍기, 모래성 게임 등을 하며 마치 수학여행을 온 여고생들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후에도 공황장애로 인해 운전을 하지 못하는 미숙을 위해 카트장을 방문하는 등 네 사람의 아름다운 우정이 코 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임미숙, 이경애, 이경실, 박미선의 따뜻한 모습은 20일(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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