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6명을 기록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보다 75명 많은 총 65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35명(66.3%), 비수도권이 221명(33.7%)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47명, 서울 122명, 인천 66명, 강원 51명, 경남 41명, 경북·부산 각 22명, 전북 20명, 충남 16명, 제주 12명, 충북·대구 각 10명, 광주 8명, 울산 5명, 전남 3명, 대전 1명 등이다.
아직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세종은 전날에도 확진자가 없었다.
최근 오후 6시 이후 확진자 집계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할 때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종교시설, 요양병원,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잇따랐다.
경기 용인시의 한 소규모 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13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여주시의 예루살렘교회 사례에서는 교인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충북 청주시의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는 이날까지 6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괴산군 성모병원·음성군 소망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3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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