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세계 뒤흔든 K-괴물…8개국 1위

입력 2020-12-21 10:47   수정 2020-12-21 10:48



'스위트홈' 괴물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홀렸다.

21일 기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은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카타르,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 넷플릭스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공개 나흘만에 정상에 오른 것.

뿐만 아니라 홍콩과 페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오만,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8위, 멕시코 9위, 프랑스 10위 등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까지 인기 몰이 중이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였던 고등학생이 가족을 잃고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과 생생한 캐릭터는 물론 욕망으로 구현된 괴물까지 웹툰의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화면으로 구현하며 원작 팬 뿐 아니라 드라마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회당 제작비 30억 원, 3500평의 대형 세트장에서 구현되는 스펙타클한 괴물과 인간의 혈투가 입소문을 타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인기를 모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출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션샤인' 등을 만든 이응복 PD가 맡았다.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이응복 PD에게 한국에서 본 적 없던 강렬한 크리처물의 탄생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되자마자 시즌2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면서 넷플릭스 측은 미공개 스틸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스틸은 세상과 단절된 그린홈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생존자들의 절박하고 긴장 넘치는 순간을 담고 있다. 욕망이 괴물을 만드는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그린홈 입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힘을 모은다.

스스로 고립을 택했지만 함께 있는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괴물화의 과정에 있을 수도 있다는 공포는 주민들에게 작은 휴식도 허락하지 않는다. 모두의 생존을 위해 생활 수칙을 정하고 그 안에서 하루하루 생존해가는 것이 그린홈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그리고 현수는 점차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간다. 주민들은 괴물의 힘을 가졌으나 괴물이 되지 않는 현수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괴물과 맞서 싸우며 생존의 시간을 연장해간다.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또 다른 인물인 윤재와 중섭 일행의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공개 전 철저히 감춰져 있던 새로운 인물들이 또 어떤 갈등과 긴장을 야기할지 호기심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