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격상되면 미용실 못 간다"…불티나게 팔리는 '○○'

입력 2020-12-22 07:25   수정 2020-12-22 07:27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검토되는 가운데 스스로 집에서 머리카락, 손톱 등을 손질할 수 있는 미용 제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거리두기 3단계에선 미용실을 포함해 대다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돼서다.

22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최근 한 달 간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를 수 있는 전기이발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고, 탈모를 예방하는 두피·탈모 관리 제품 판매량은 3배 가까이 늘었다.

손톱깎이 등 손톱 관리에 필요한 제품을 모은 세트 판매량은 147% 증가했고, 손톱 표면을 손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전동 손·발톱 정리기와 네일 리무버도 각각 85%와 28% 늘었다.

피부 관리용 마사지 크림·젤 제품은 5배 이상 더 팔렸고, 마스크팩을 비롯한 팩 상품은 3배 이상 판매량이 뛰었다. 이 기간 G마켓에서도 두피·탈모 관리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늘었고. 탈색제와 헤어 스타일링 제품 판매량은 각각 32%, 22% 증가했다.

이처럼 홈뷰티 제품이 최근 각광을 받는 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검토되고 있어서다.

현 기준에서 3단계에 돌입하면 1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미용실을 포함해 영화관, PC방, 놀이공원, 대규모 상점·마트·백화점 등 대다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2.5단계에서 인원,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건으로 운영이 가능했지만 3단계에선 영업 자체가 불가하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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