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고객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심리분석과 명상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교보생명은 마음건강, 컬러테라피, 명상, 스마일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 앱 ‘케어(Kare)’를 통해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음건강은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과 공동개발한 심리분석 서비스다.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분노, 회복탄력성, 직무스트레스 테스트를 제공한다. 6가지 테스트를 통해 정신 건강 상태를 분석해볼 수 있다는 게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컬러테라피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의 긴장 상태와 분노조절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컬러(색깔)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명상은 불안 극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감안해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명상 등도 제공한다.
스마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셀카를 찍는 즉시 웃음 정도를 인식해 스마일 점수를 알려준다. 웃음을 통해 고객의 삶에 활력을 주기 위한 취지다.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신년 운세 서비스도 준비했다. 생년월일 등의 간단한 정보만 있으면 새해 운세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권창기 교보생명 DT(디지털전환)지원실장은 “다같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힐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멘탈케어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Kare를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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