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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설립한 ‘MBK 장학재단’이 내년도 대학 입학 대상자를 대상으로 14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MBK 장학재단은 김병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7년 설립한 재단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과 미래 지도자로서의 잠재력을 갖췄다면 성별, 대학, 전공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제3자 추천 없이 공개 접수를 통해 서류 심사, 면접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정시 지원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김 이사장은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코로나 19로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지만 MBK 장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사회 각 분야의 리더가 돼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우리 사회에 환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입학금을 포함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한 학기 평점 3.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한 학기 20만원 교재비는 물론 해당자에 한해 매 학기 학업장려비도 제공한다.
MBK장학재단 출신은 지금까지 150여명에 달한다. 회계사, 의사, 법조인을 비롯해 교직원, 외교관, 마케팅 전문가, 공학박사, 국악인, 국립국악원 무용단원, 영화촬영감독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청은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우편을 통해 받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MBK 장학재단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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