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의 신재생에너지 고객지원센터가 KS인증을 획득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사 가운데 최초의 인증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고객지원센터에 대하여 한국산업표준(KS S 1006)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KS S 1006 인증은 산업표준화법에 의해 콜센터 서비스 표준을 준수한 사업장에 부여하는 국가인증이다. 서비스 품질경영 관리 △서비스 운영체계 △서비스 운영 △서비스 인적자원관리 △시설·장비, 환경 및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표준화와 절차 확립 등을 평가한다.
남부발전도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3일간 사업장 심사와 서비스 심사를 받았다. 심사는 고객지원센터 기본 운영체계부터 고객 만족도 조사까지 두루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민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제도) 관련 인증서 판매 제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지난해 7월 RPS공급의무사 중 가장 먼저 고객지원센터(대표번호 1600-1658)를 개소했다.
인증서 판매를 위한 회원가입, 계약체결, 공급인증서 발급, 대금 청구 및 소유권 이전 등 몇 단계에 걸친 거래 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로 민간사업자의 편의를 높인다는 복안에서다.
남부발전은 국민참여형 상담품질 조사를 시행하고, 1대1 코칭을 통해 꾸준히 상담원 역량 강화에 힘썼다. 상담원 채용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하는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 덕택에 남부발전은 신속한 업무처리와 명료한 상담으로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신정식 사장은 “이번 국가표준 인증 획득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적극적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국민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급인증서 거래시스템 구축으로 복잡한 매매거래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민간사업자 편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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