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유화학 공장의 유류 저장시설은 석유제품 품질 저하와 부식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탱크 내부 슬러지(기름, 찌꺼기 등 침전물)를 제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기름과 폐기물이 뒤섞인 혼합 폐기물이 발생하고, 탱크를 개방한 상태로 작업해야 해 냄새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신기술은 슬러지에서 회수되는 원유량을 기존 대비 세 배 이상 늘리고, 폐기물 발생량은 70%가량 줄일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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