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집중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함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VS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물적 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LG전자가 물적 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며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한화 약 5,016억원)다. 이후 내년 3월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물적 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7월경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양사는 자동차의 전동화(Vehicle Electrification)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합작법인인 'LG마그나 e-파워트레인(가칭)'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LG전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에 집중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또 합작법인이 독립적이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성장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본사는 인천에 마련한다.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000여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분할되는 그린사업 일부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충전기,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 모듈화 제품) 등이다.
한편, 1957년에 설립한 마그나는 파워트레인 외에 섀시, 내·외장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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