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트롯맨들의 2주간의 자가 격리 생활을 고스란히 담은 ‘100% 리얼’ 셀프캠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TV조선 ‘뽕숭아학당’ 31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자가 격리에 돌입했던 트롯맨들이 직접 찍은 ‘자가 격리 셀프카메라’를 통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낸 집콕 생활을 낱낱이 선보인다.
임영웅-영탁-장민호는 방송에서 보여준 멋진 모습이 아닌, 순도 만점의 생생함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깎지 않은 덥수룩한 수염까지 과시한 임영웅은 소파와 한 몸이 된 채 TV를 보다 잠이 드는 모습으로 친근감을 높였다.
또한 그동안 바빠서 하지 못했던 취미활동인 ‘신발 커스텀’에 돌입한 임영웅은 라텍스 장갑까지 끼고 장인다운 포스를 뿜어냈다.
이어 임영웅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임영웅표 신발’을 완성했고, 이를 ‘뽕숭아학당’ 컴백 녹화에 선물로 가지고 와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과연 트롯맨들과 붐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탐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임영웅표 ‘커스텀 신발’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트롯맨 대표 ‘싱어송라이터’ 영탁은 꺼지지 않는 예술혼을 불태워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한 시상식에서 ‘베스트 송라이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영탁은 자가 격리 중에도 곡 작업에 열정을 쏟아내며 시간을 보냈던 것.
기본 멜로디 작곡부터 가이드 녹음까지 프로듀싱 전반을 셀프캠에 담은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함께 만든 작곡가 지광민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 목소리까지 흉내 내며 자문을 구해, 최고의 열정 만렙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맏형 장민호는 ‘트롯 신사’다운 고품격 취미로 우아한 집콕 생활을 보여줬다. ‘사슴’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스스로 ‘사슴 트리’를 조립하고, 전구를 활용해 거실을 꾸미는 가하면, ‘턴테이블’로 노래 감상을 하는 등 겨울에 딱 어울리는 활동들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욱이 트롯맨들 ‘OB 라인’인 첫째 장민호와 둘째 영탁은 둘만의 오붓한 랜선 식사를 통해 우애를 다졌다. ‘요.알.못’이었던 영탁은 ‘안동 찜닭 밀키트’를 활용해 요리에 나섰지만 당면을 불리는 과정에서 우왕좌왕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장민호는 ‘차돌박이 떡볶이’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모습으로 요리왕의 위용을 드러냈다. 좌충우돌 준비과정 끝에 두 사람은 랜선 식사를 함께하면서 ‘언택트 건배’를 건네 서로를 향한 돈독함을 더했다.
드디어 자가 격리가 해제된 후 정동원까지 합세한 TOP6의 감격적인 첫 녹화 현장도 공개된다. 2주 만에 재회한 TOP6는 더욱 격하게 서로를 반기며 기뻐했고, 트롯맨으로 함께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유쾌한 흥을 분출했다.
제작진 측은 “항상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던 트롯맨들이 무사히 자가 격리를 마치고 시청자들 품으로 돌아왔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걱정해준 많은 팬들을 위해 트롯맨들 역시 선물 같은 시간을 준비했다. 끝까지 행복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 31회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