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벌리는 여야 정당지지도…국민의힘 33.6%·민주 30.0%

입력 2020-12-24 09:29   수정 2020-12-24 09:35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12월 첫 주 민주당을 역전한 뒤 4주 연속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33.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내린 30.0%로 조사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이 뒤를 열린민주당(6.2%), 국민의당(6.1%), 정의당(4.5%) 등이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늘어난 16.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31.1%→43.6%), 대전·세종·충청(29.7%→31.7%) 등에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33.5%→43.3%), 40대(24.7%→29.0%) 등에서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28.8%→20.7%), 인천·경기(32.9%→29.7%), 30대(38.2%→29.7%) 등에서 하락세였다.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 내린 37.4%,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9.1%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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