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생과 고교생들이 즐겨 읽는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이 SBS의 주말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상식퀴즈 출제용 신문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런닝맨의 제작진은 출연자들 중 상식에 자신이 있다는 출연진을 대상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풀도록 했습니다. 퀴즈 진행 방식은 출연진에게 생글생글을 미리 나눠주고 읽게 한 뒤 그 안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오픈북 형식이었습니다. 무려 10여 분 동안 방송에 노출된 생글생글은 12월 7일자(686호-자유무역이 국가를 살 찌우는 이유)였습니다.
첫 문제는 생글 2면에 실린 ‘여성이 임원 될 확률 0.34%-남성보다 7배 어렵다는데’ 기사에서 나왔습니다. 개그맨 유재석 씨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러닝 메이트가 누구냐는 질문에 [카멀라 해리스]라고 정확하게 답했습니다. 이 기사는 여성이라는 편견과 한계(유리천장)를 뚫고 성공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배우 이진욱 씨가 푼 문제는 6면 ‘숫자로 읽는 세상’ 면에서 출제됐습니다. ‘글로벌 부채가 코로나 여파로 15조달러나 급증했습니다. 그 여파로 신흥국들 중에서 부채를 갚을 수 없다며 [이것]을 선언하는 나라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라는 문제에 이진욱 씨는 ‘디폴트’라고 답해서 ‘딩동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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