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경찰청은 수배가 필요한 지역과 수배 시점에서 실제 운행 중인 기사에게만 신고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운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사건도 선별해 전송한다는 게 경찰청의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남부경찰청·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에선 실종 신고된 50대 여성이 카카오T 기사의 제보로 무사히 귀가하기도 했다. 같은 달 경기 용인시에서도 20대 절도범이 기사의 제보로 체포됐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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