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초기 백신 확보 실패, 중환자 치료체계 구축 실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진심 어린 대국민 사과를 통해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초기 확보했던 많은 나라에 비해 우리 정부는 충분한 물량 확보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현재까지는 내년에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성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체계 확보 역시 올해 3, 4월부터 의협과 전문가들이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국회 예산까지 확보됐지만 올해 11월이 돼서야 관련 사업이 진행됐다"고 질책했다.
그는 "(이는) 정부의 중대한 직무유기"라며 "대통령이 직접 향후 백신 확보, 접종 계획,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체계 구축 계획 등을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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