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열린민주당은 26일 "김진애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전했다.
김진애 원내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 자리에서 도시전문가인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필요한 개발을 슬기롭게 이끄는 '진짜 개발'을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삶터·일터·쉼터·놀터를 아우르는 주거정책·도시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18대 민주당 비례대표에 이어 21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한 김진애 원내대표는 미국 MIT대 도시계획 박사 출신 도시계획 전문가다. 노무현 정부 때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1대 국회에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진애 원내대표는 지난 1994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리더 100인'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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