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효과적 대응…국제 이미지 개선됐다"

입력 2020-12-26 19:32   수정 2020-12-26 19:3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오히려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가 많이 개선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1~17일까지 중국 주요 도시 16곳의 성인 19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2.6%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중국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이미지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격적으로 이슈에 대응하는 중국의 '전랑(늑대 전사)' 외교와 관련해선 71.2%는 "중국이 취해야 할 태도"라고 답했다. 심지어 더 강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16.2%나 됐다.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변함이 없다는 응답은 8.9%였다. 나빠졌다는 답은 6.6%에 불과했다.

해당 매체는 코로나19 이후 선진국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화됐다는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 조사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선 중국의 단점을 부각하는 해외 매체와 정치인의 탓으로 돌렸다.

글로벌타임스의 이번 설문조사는 미중관계 및 주변국 관계에 관한 중국인들의 인식을 묻는 문항도 있었다.

중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양자관계 국가로는 미국(47.5%)이 가장 많이 꼽혔다. 러시아(33.8%)와 유럽연합(EU·27.7%)이 뒤를 이었다. 북한과 한국은 각각 5.2%, 4.6%를 차지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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