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보쌈, 기립박수 이끈 전율 돋는 고음 자랑

입력 2020-12-27 09:46   수정 2020-12-27 09:47

트롯전국체전(사진=방송화면캡처)

‘트롯 전국체전’ 글로벌 대표선수 완이화와 재하, 김윤길이 고품격 감성을 선물,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밤 10시 30분 KBS2 ‘트롯 전국체전’ 4회가 방송됐다.

이날 지역별 팀 대결에서 재치만점 팀 이름 ‘보쌈’으로 등장한 완이화와 재하, 김윤길은 경상 대표선수인 진해성과 김용빈, 손세운이 뭉친 ‘경상싸나이’와 대결을 펼쳤다.

보쌈은 김수희의 ‘애모’를 완벽한 호흡과 하모니로 소화하는가 하면, 폭발적인 고음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운을 남긴 보쌈의 무대에 전라 감독 남진은 “소름끼치게 잘한다”고 칭찬했고, 원곡자이자 경기 감독인 김수희는 세 사람의 곡 소화력에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연이은 극찬과 함께 보쌈은 기립박수까지 받아내며 경상싸나이를 상대로 15대 3이라는 점수 차이로 압승, 글로벌 팀은 총 스코어 2대 1로 전원이 생존하게 됐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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