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명 아르카나, 초도물량 750대 선적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SUV 'XM3'의 유럽 수출물량 선적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선적을 마친 XM3는 750대다. 모두 40일간의 항해를 거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내 주요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XM3의 수출명은 르노그룹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에 따라 ‘르노 뉴 아르카나’로 결정했다. 뉴 아르카나는 러시아 전용 제품인 기존 아르카나와는 플랫폼부터 엔진,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많은 부분에 차이를 둔 글로벌 제품이다.
뉴 아르카나는 지난 7월부터 르노그룹을 이끌고 있는 루카 데 메오 CEO 부임 이후 유럽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주력 동력계는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TCe 260)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어 르노그룹의 친환경 미래전략을 보여줄 예정이다. 외장 색상은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블루 잔지바르, 오렌지 발렌시아 등을 신규 적용했다.
한편, XM3는 3월 국내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판매 3만2,000대를 기록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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