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행하는 약 8만여대의 닛산, 인피니티 차량 정비를 KCC모빌리티가 담당하게 된다.
KCC모빌리티는 철수를 선언한 한국 닛산을 대신해 2021년 1월부터 8년간 국내 닛산-인피니티 독점 공식 서비스 파트너사로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한국닛산은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연말에 철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판매해 운행 중인 약 8만여대 차량에 대한 보증 서비스를 대행할 사업자를 물색해왔다.
KCC모빌리티는 향후 8년간 애프터 서비스와 부품수입을 담당하게 된다.
KCC모빌리티는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포르쉐, 혼다의 공식 딜러사로, 전국 30여개 전시장과 30여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CC오토그룹의 일원이다. 메가 딜러로 쌓은 노하우에 더해 한국닛산 인력들을 영입해 공백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출범 예정인 KCC모빌리티의 본사는 KCC오토그룹 서비스센터인 성수 서비스센터에 자리잡아 현장 중심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현 KCC오토그룹 부회장은 "KCC오토그룹에서 닛산·인피니티 보유고객에게 최상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딜러사와의 협력관계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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