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바이옴 "생쥐 모델서 자폐증 완화 가능성 확인"

입력 2020-12-28 14:49   수정 2020-12-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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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바이옴은 28일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IMB002’ 균주 및 균 유래 항염증 물질의 자폐증 완화 가능성을 생쥐 모델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뮤노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을 기반으로 한 항암제와 항염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장내 세균이 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뮤노바이옴은 생쥐 모델에서 IMB002 균주 및 이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효모 유래 다당체 ‘MGCP’로 자폐증의 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생쥐에서 IMB002 균주와 MGCP를 투여했을 때 염증을 억제하고 행동 이상이 줄어들었다.

이뮤노바이옴은 IMB002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하고 게재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바이오스와 공동 개발중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제 ‘IMB001’은 면역 조절 T세포(Treg) 활성 증강을 유도하는 균주다. 내년 2분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뮤노바이옴은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 중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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