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 건축설계 용역사로 (주)범건축사사무소를 선정해 내년 1월 용역에 착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안전상의 문제로 개선이 시급했던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23-1 일대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을 본격화 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조달청에 터미널 재건축 설계용역 계약을 의뢰했다.
용역사로 선정된 ㈜범건축사사무소는 롯데월드타워와 한국전력공사 본사 신사옥 건축 등으로 알려진 국내 굴지의 건축 사무소로 조달청의 사전수행능력평가와 적격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영버스터미널은 기존 터미널 건물을 철거한 후 1만2188㎡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300㎡ 규모로 새롭게 조성된다. 버스 진?출입 동선을 고려하고 도로 확장 등으로 시민 사용 편의를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백군기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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