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은 28일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올린베시맙’의 개발 전략 및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는 올린베시맙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단독 투여 임상은 미국과 호주에서 재발성 뇌종양에 대해 아바스틴 불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임상 대상 총 36명 환자 중 17명을 모집했다.
올린베시맙은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도 하고 있다. 호주에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마무리했다. 최근 학회에서 1b상 중간 결과도 공개했다. 박재철 상무는 “임상 1b상 중간 결과, 임상 2상 갈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11명 투약 환자 중 5명 환자에서는 임상적 효용을 확인했다”며 “그 중 4명 환자에서는 부분 관해를 확인했다”고 했다.
내년 상반기 한국과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2상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올린베시맙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자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카테시타빈 병용 투여하는 연구자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내년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병용임상 2상 진입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결과를 빨리 도출한다면 다양한 파트너와의 기술이전 관련해서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임상단계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PMC402'는 내년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하다는 계획이다. PMC-403은 2022년 글로벌 1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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