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회의원 첫 코로나19 사망…사망 후 양성 판정

입력 2020-12-28 18:40   수정 2020-12-28 18:41


일본 현직 국회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던 중 사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교도통신 등은 전날 도쿄의 한 병원에서 갑자기 숨진 하타 유이치로(羽田雄一?·53)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현직 국회의원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하타 의원이 첫 사례다.

하타 의원은 2~3일 전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가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했다. 일본 언론은 평소 건강한 것으로 알려진 하타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정치권과 주변 사람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하타 의원은 선친인 하타 쓰토무(羽田孜·1935~2017) 전 총리의 비서를 거쳐 1999년 나가노(長野) 선거구 보선에서 옛 민주당 의원으로 처음 당선한 5선 의원이다. 2012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내각에서는 국토교통상을 지내기도 했다. 올 9월 민주당 일부를 흡수해 새롭게 출범한 입헌민주당에서는 참의원 간사장을 맡기도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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