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에서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중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플러스요양병원 환자 1명도 포함됐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부천 1112~1130번으로 분류됐다. 이 중 효플러스요양병원 환자인 60대 A씨는 지난 24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27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A씨의 확진 판정으로 해당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 47명, 환자 107명 등 총 15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준으로 해당 효양병원 사망자는 34명으로, 27명은 병상 대기 중 사망했고, 나머지 7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다가 숨졌다.
A씨 외에 B군 등 16명은 부천, 서울 구로, 경기 시흥 환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130명으로 늘어났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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