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스톤, 친환경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도약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계획 대상업체 선정

입력 2020-12-29 13:00  

자동차 엔진용 피스톤 및 수소자동차용 인클로져&매니폴드 제조기업인 동양피스톤이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사업재편계획 대상업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열린 최종 심의위원회에서 총 23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사업재편계획에 선정된 기업은 각종 세제 및 정책자금 혜택을 비롯해 상법, 공정거래법 등 규제의 특례 및 예외적용을 받게 된다.

동양피스톤은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내연기관용 엔진피스톤 전문 제조업체이지만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에서 친환경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산업재편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승인됨에 따라 현재 동사가 진행 중인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피스톤은 2018년 11월 우신공업의 수소자동차용 인클로져&매니폴드 사업부 양수를 통하여 첫 친환경차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인클로져&매니폴드”는 수소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스택”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현재 현대자동차가 생산하고 있는 수소자동차인 넥쏘와 수소트럭에 적용되고 있다.

동양피스톤의 관계자는 “수소자동차 부품뿐만이 아니라 전기자동차 부품의 양산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친환경차 관련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여 당사의 신 성장동력이 될 것” 이라 밝혔다. 또한 “이번에 양산이 확정된 전기차 부품 이외에도 친환경차 관련 연구 및 개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여 글로벌 친환경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수소자동차용 부품뿐만 아니라 향후 전기자동차용 부품까지 생산하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친환경차 사업 규모 확대를 계획 중이다. 실제로 지난 29일 동사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로부터 전기자동차에 적용될 방열모듈 및 에어서스펜션용 Separate Assy’의 양산업체로 선정이 되었다. 이를 통하여 동양피스톤의 친환경차 부품 전문기업으로의 전환 계획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피스톤이 양산 예정인 방열모듈은 전기자동차용 반도체 인버터의 IGBT를 냉각 시켜 온도 상승을 억제 시킨다. 인버터는 전기차 배터리의 직류전원을 교류전원으로 변경하는데, 이 과정 중에 발생하는 온도 상승을 방지하여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효율 및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에어서스펜션은 자동차 휠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스프링 대신 압축 된 공기로 압력을 조절해 충격을 걸러낸다. 동사가 양산 예정인 Separate Assy’는 에이서스펜션에 적용 될 부품으로, 공기 통로 역할을 수행 하며 공기압을 미세하게 조절 할 수 있어 충격 감소에 도움을 준다. Separate Assy’ 역시 국내 완성차 업체가 양산 예정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의 차종에 적용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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