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내년 상반기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확보할 것”

입력 2020-12-29 16:48   수정 2020-12-29 16:50



에스티팜은 국내 최초의 원료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회사다. 이혁수 에스티팜 IR팀장은 29일 열린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에스티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뉴클레오시드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올해 에스티팜의 올리고 수주 금액은 2400억원”이라며 “현재 1·2차 증설에 이어 3차 증설을 검토하고 있어 수주와 증설이 선순환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리고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톱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후보회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완제의약(DP)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고 있지 않아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자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총 8개 파이프라인 중 2개가 글로벌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 팀장은 “항암제인 ‘STP1002’는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하는 대장암 치료제”라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임상 1상 중간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P0404’는 현재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 1상 중간결과가, 내년 하반기에 임상 1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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