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産銀, 수석부행장-선임부행장 '투톱' 체제 도입..최대현 부행장 선임으로 승격

입력 2020-12-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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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29일(19: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수석부행장 외에 별도로 '선임 부행장'을 두기로 했다. 최대현 현 기업금융 담당 부행장이 첫 선임 부행장을 맡는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3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최 선임 부행장은 시장부문을, 성주영 현 수석부행장은 기획 및 운영 부문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기업금융실, 기업구조조정실, 자본시장 관련 부서 등은 최 선임 부행장이 지휘한다. 성 수석부행장은 정책의 기획 및 경영관리, 혁신성장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산은의 업무량이 방대한 만큼 '투톱' 체제로 관리하겠다는 것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구상이다.

최 선임 부행장은 1965년생으로 부산 해운대고와 부산외대 서반아어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산업은행에 들어와 노조위원장, 대우건설 관리단장, 기업금융 3실장 등을 지냈다.

이 회장이 취임한 후 비서실장으로 발탁됐으며, 작년 1월 기업금융부문장(부행장)으로 선임됐다. 두산그룹 구조조정 및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을 담당해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회장이 가장 신임하는 '오른팔'로 꼽힌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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