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도 인공지능 기술활용 UBT평가 방식 전환 시작

입력 2020-12-30 13:16   수정 2020-12-30 13:18



온라인 비대면 평가기술 UBT 연구개발기업 ㈜엔에스데블(대표이사 이언주)은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총3일간 네팔 카트만두 소재 한 호텔에 모의 시험장을 설치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의 감독하에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UBT(Ubiquitous-based test) 기술을 이용하여 총 7개 교실, 330대 규모의 모의시험을 실시하였다고 30일 밝혔다.

현지 관리를 맡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네팔EPS센터는 COVID-19 확산 속 거리두기 강화 상황 및 대규모 확대 시험 시 장소와 시험기기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평가 환경 구축을 고려하고 있었으며, 4차 디지털산업혁명에 발맞춰 첨단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여 기존 컴퓨터 기반의 EPS TOPIK으로만으로 해결이 힘들었던 부정행위 방지와 응시자 인식 등의 한계를 혁신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2020년 중순 한-네팔 기업 콘소시움이 인공지능 기반 UBT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본 사업이 실시되었다.



특히 네팔은 매년 EPS TOPIK 응시인원이 최대 9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이를 통해 한국으로 유입되는 노동자가 적지않은 상황이었는데, 한국산업인력공단 외국인력국 관계자는 “차후 멀티미디어 문항과 같은 미래 평가 환경 구현을 위해 UBT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평가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현장에 맞는 시험시스템으로 고도화하여, 더욱 우수한 노동력을 한국에 보낼 수 있도록 하여, 한국 노동현장의 질적 향상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모의시험에 참여한 응시자들은 처음 접하는 인공지능 감독관의 가이드, 응시자 안면인식 입실 정책, 태블릿 기반의 시험 방식에 대해 새롭고 신선하다는 의견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으나, 대다수 이미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익숙함으로 인해 어색하거나 어렵지는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한편 금번 활용된 인공지능 UBT 기술은 오프라인 상황에서 내부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 인공지능 감독관이 사람 감독관을 지원하는 것, 입실 전 안면인식을 통해 부정 응시자를 선제적으로 가려내는 입실 정책을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시험이 종료된 다음 보안네트워크(VPN)을 통해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로 결과가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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