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3기 임시 주총을 개최했다.
앞서 김경규 대표는 DGB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지난 7일 하이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됐다.
김 대표는 하이투자증권의 DGB금융그룹 편입 이후 최초로 선임됐다. 올해 1분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각 핵심사업의 성장 지원과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을 사상 첫 1000억원 대를 거두면서, 대형 투자은행으로의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 기획조정실,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LIG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낸 뒤 2018년 10월부터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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