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인 산림청 국립세종수목원은 내년 1월 2일부터 유료화를 통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수목원은 이날부터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만 6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지역 주민은 입장료 50% 할인을 적용받고 20명 이상 단체는 각각 1000원씩 할인 혜택을 준다.
연간 회원권은 인당 3만원(가족인 경우 추가 1명당 1만원)이며, 종류는 일반회원,다문화회원, 가족회원, 단체회원, 평생회원, 기부회원 등이 있다.
사계절 온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중·주말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입장객 중 사계절 온실을 관람(예약)하지 못한 고객에 대해서는 입장료 50%를 할인해 준다.
단 지역주민 할인 등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입장 이후 교육 이용시 해설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도 유료로 전환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조성 기간을 거쳐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는 “유료화로 좀 더 수준 높은 정원 문화·체험 및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 개방 시간은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 오후 5시(입장마감은 오후 4시),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 오후 6시(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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