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주전 세터 조송화가 고열 증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30일 화성실내체육관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송화가)편도가 붓고 밤에 열이 많이 났다"며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해 오늘 아침에 검사를 받았다.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친구를 데려올 수 없었다"면서 "남아 있는 선수들이 잘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조송화 대신 선발 세터로 김하경을 선발 투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가 오는 것"이라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나머지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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