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5.4% 감소한 5128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7.2% 감소한 4672억3000만달러다.
무역수지는 456억2000만달러로 12개년 연속 흑자를 보였다. 4년 연속 1조 달러 달성에는 실패했다.
지난달 수출은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5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8% 증가한 444억6000만달러다. 무역수지는 69억4000만달러로 8개월 연속 흑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9월에 7.3% 증가했지만 10월에 3.8% 감소로 돌아섰다. 11월에 4.0%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두 달 연속 늘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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