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 첫날부터 정부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보건복지부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1일 오전 이용이 불가능했지만, 오전 11시께 긴급 복구됐다.
구체적인 오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조속히 복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로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연락처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 확인 등 역학조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당시 수기로 작성한 출입자 명부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시행됐다.
시설 이용자는 개인별 암호화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관리자에 제시한다. 시설 관리자는 별도 앱을 통해 스캔하는 형태다. 이용자 정보는 QR코드 발급회사로, 시설 정보와 QR코드 방문 기록은 사회보장정보원으로 나누어 보관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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