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아나운서가 김보민 아나운서의 남편 김남일을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나운서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김보민, 김종현 아나운서는 같이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종현은 김보민의 남편 김남일 감독에 관해 "연습하는데 눈빛을 마주칠 때도 김남일 감독님의 용안이 아른거리더라. 너무 무섭다. 저를 되게 싫어한다고 소문도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주변에서는 "김보민이 만든 가짜뉴스가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 이를 들은 김보민은 "남편이 김종현 씨를 검색한 뒤 마중을 나온다"면서 "우리가 일주일간 같이 있었고 입도 맞췄잖냐"고 말해 김종현을 당황케 했다.
또 김보민은 "연습 하느라 같이 있고 집에 와서도 톡을 하니까 신경쓰인 것 같다. 검색해 본 후에 마중나와 있더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신영은 김보민에게 "약혼식 때보다 화사하게 옷을 입은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보민은 "그때는 남편이 약혼을 해준다고 하니까 그저 고마웠다"면서 "오늘은 다시 약혼을 한다면 이렇게 단아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입었다"고 덧붙였다.
김보민은 지난 2007년 성남FC 감독 김남일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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