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약·바이오 이슈…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촉각”

입력 2021-01-04 08:42   수정 2021-01-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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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발표에 참여하는 제약사들의 사업 전략과 연구 성과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4일 전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오는 11~14일 개최된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올해 사업 전략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관련 주식에 대한 옥석 가리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이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 밖의 다수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일대 일 회의를 진행한다. 발표 및 참석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 등의 소식을 기대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소식도 주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봤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해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다. 식약처는 내달 7일을 기한으로 검토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허혜민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국내 조건부 승인을 예상하며 해외 진출 시기가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보급된 이후에 해외에 진출하면 매출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렉키로나에 대한 기대감은 그동안 주가에 반영돼 왔다”며 “해외 출시 여부 및 매출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수탁생산(CMO) 본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물량 및 수익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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