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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들의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됐다. 국내 철강업계의 ‘맏형’인 포스코마저 지난해 2분기 창사 이래 첫 개별 기준 적자를 냈다.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US스틸 등 글로벌 철강업체 대부분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으로 글로벌 철강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철강사들은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할 동력이 생겼다.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지난달에만 약 20% 상승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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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1분기부터 자동차 가전 조선 등 대형 수요처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철강재 가격 상승세는 올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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