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다이어트로 체중 11kg을 감량했다.
박봄은 최근 SNS를 통해 "드디어 컴백 준비 중.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오늘도 녹음실에서 연습 중"이라는 글과 함께 녹음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컴백을 예고하는 동영상에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11kg을 감량한 박봄의 근황이 담겨 눈길을 끈다. 박봄은 지난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예전과는 달리 급격히 살이 찐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박봄은 "ADD 치료 받으려고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다. 살 빼고 나서 약도 많이 줄이고 건강해지고 있다"며 기존 70kg의 체중에서 11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과거 박봄은 주의를 집중시키는 시간이 극히 짧고 금방 주위가 산만해지는 증상을 보이거나 충동성, 과잉행동 등을 일으키는 ADHD와 비슷한 ADD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ADD 치료를 위해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봄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 제대로 된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였고, 식욕 통제 또한 되지 않아 야식과 폭식을 하게 되면서 체중이 70kg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계속해 온 결과 체중을 서서히 감량하며 복용하던 약도 많이 줄이게 된 박봄은 결국 11kg을 감량, 과거 건강했던 모습을 되찾으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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