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범계 "검사들, 검찰개혁 동참해야…부동산 신고누락 송구"

입력 2021-01-04 14:08   수정 2021-01-04 14: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일선 검사들에게 "검찰 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자는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돼달란 뜻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검찰개혁과 관련한 제도개선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상명하복의 검찰 특유의 조직문화가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다원화된 민주 사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하고 외부와의 소통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검사들이 이야기하는 정의와 사회 구성원이 이야기하는 정의가 다르다"며 "사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존의 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존의 정의를 이룰 으뜸의 방법은 인권"이라며 "정의가 인권과 함께 어울려야 공존의 정의를 이룬다는 화두를 갖고 검사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논란이 된 부동산 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선 "이유 불문하고 제 불찰이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더 잘하겠다"고 사과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서울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서는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인사청문을 통과해서 임명을 받으면 제가 구상하는 대책을 전광석화처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