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렌즈 생산 자동화 설비를 보유한 스마트팩토리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자체 기술력으로 저중점도 액상 소재 디스펜싱 성형 장비를 설계해 천안 공장에 적용했다. 이 장비를 통해 별도의 금형 없이 액상 소재의 디스펜싱, 성형, 이형까지 전체 공정을 완전 자동화했다. 공정 기간을 대폭 단축한 덕분에 고객 주문 후 2주 이내에 납품이 가능해졌다.
이번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천안 공장의 실리콘렌즈 생산량은 월 50만 개에서 240만 개로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실리콘렌즈 제품을 최대 16종까지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당사의 특허 받은 실리콘렌즈 기술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에너지 고효율 실리콘렌즈가 적용된 모바일앱 연동 가정용 스마트팜 기기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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