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는 자사의 고성능 진공 단열재 ‘에너백’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콜드체인 특수 컨테이너 ‘배터리 하이브리드 스마트 고단열 컨테이너’에 탑재된다고 5일 발표했다. 에너백은 글라스울, 스티로폼 등 기존 단열재보다 단열 성능이 여덟 배 이상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불에 타지 않아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 회사는 낮은 온도 유지가 필수적인 백신 운송 용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택중 OCI 사장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운송 용기에 대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온도에 따라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는 상변화물질 기술을 활용한 운송 용기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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