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 악화일로…입원환자 33일째 10만명 넘어 최다치

입력 2021-01-05 07:44   수정 2021-02-04 00:31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의 선행지표로 간주되는 입원환자 수가 33일 연속 10만명을 웃돌면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한층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다르면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 집계치로 3일 기준 미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12만5544명을 기록했다. 33일째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웃돌면서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3일 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479명, 사망자는 1396명이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64만9000여 명, 사망자 수를 35만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의료자원 고갈도 이어지고 있다.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해 병원의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에 달했다.

캘리포니아에서만 3일 4만50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고 입원 환자는 2만1510명에 달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사태 이후 최고치였다. 애리조나주에서도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1만7000여 명으로 새 기록을 썼다.

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기간 모임으로 인한 여파로 보건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