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자사 종합 화장품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눙크'가 지난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 108만회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론칭한 눙크 앱의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다운로드 수는 13만7000회에 달했다. 이는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던 미샤 앱의 다운로드 수와 비교했을 때 75% 증가한 수치다.
눙크는 당초 미샤 원브랜드숍 앱이었던 것을 멀티브랜드 앱으로 재단장한 서비스다. 론칭 당시 190여 개에 불과했던 입점 브랜드 수도 700여 개로 3배 이상 늘었다. 설화수·후·빌리프 등 국내 유명 브랜드는 물론 샤넬, 록시땅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눙크의 성장에 힘입어 에이블씨엔씨의 온라인 부문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22.5%로 전년 동기(11.4%)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김선민 에이블씨엔씨 온라인 부문장은 "더욱 편리한 인터페이스(UI)와 다양한 브랜드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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