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택지지구 10곳 4만8000가구 분양

입력 2021-01-05 17:08   수정 2021-01-06 00:51

정부가 2017년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남양주 진접2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10곳에 대한 지구계획 수립을 마치고 올해 분양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진접2지구, 구리갈매역세권 등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수립을 마친 데 이어 올해부터 분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17년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신규 택지개발지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지정된 택지개발지구는 남양주 진접2와 구리갈매를 비롯해 부천 괴안,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 경산 대임 등이다. 총 면적은 643만2000㎡에 달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총 4만8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1만541가구), 공공임대(1만9651가구), 민간분양(1만1362가구) 등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도 예정돼 있다. 남양주 진접2, 군포 대야미, 성남 복정1·2지구는 오는 7월부터 사전청약을 통해 4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구리갈매 역세권에 6300가구가 들어선다. 경춘선 갈매역이 지구 안에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15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남양주 진접2지구는 1만 가구가 건설된다. 지구 안에 지하철 4·9호선 풍양역(가칭)이 신설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성남 금토지구에는 3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분당선(판교역), 경부고속도로, 제1순환·제2경인·용서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판교1·2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직주근접 뉴딜 시범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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