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5일 당대회 첫날에는 대표자 4750명, 방청객 2000명 등 7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했다.(사진) 5년 전 7차 당대회 참석 인원(5053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당대회 규모가 축소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오히려 참석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참석자는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좌석 간 거리두기도 하지 않고 빽빽이 착석했다.
북한은 지난달 초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최고 단계인 ‘초특급’으로 재격상했다. 하지만 최대 정치 이벤트인 당대회에는 이 같은 방역 규칙을 적용하지 않은 것이다.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에 드러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