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흥미진진한 ‘단테의 신곡’ 이야기

입력 2021-01-07 14:28   수정 2021-01-07 14:29

차이나는 클라스 (사진=JTBC)

피렌체 사투리가 이탈리어가 되기까지, 흥미진진한 비화가 공개된다.

7일(금)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2021년 새해 첫 강연으로 세기의 고전 ‘단테의 신곡’을 선보인다. 부산 외국어 대학교 박상진 교수가 흥미진진한 ‘단테의 신곡’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상진 교수는 20년간 단테를 연구해오며 2019년 7월 단테 연구로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문학상 학술 부분을 수상한 단테 연구 부분의 권위자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박상진 교수는 단테와 신곡을 각각 이탈리아의 ‘세종대왕’과 이탈리아의 ‘훈민정음’ 에 비유했다. 단테의 신곡은 당시 지식인들의 언어인 라틴어가 아닌 피렌체 사투리로 쓰여졌다. 피렌체 사투리는 신곡을 통해 문자로 정리가 됐고, 이는 훗날 피렌체 사투리가 현재의 이탈리아어로 발전하게 되는 일에 초석이 되어 주었다.

또한 괴테는 신곡을 ‘인간이 손으로 만든 최고의 것’이라며 극찬하며 영국의 문학 비평가 T.S 엘리엇은 ‘근대 세계는 셰익스피어와 단테가 나눠 가졌다’라는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전 세계의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는 신곡 속 메시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테 전문가 박상진 교수가 전하는 '예술가들의 예술가' 단테, 그리고 신곡 이야기는 7일(목)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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